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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 바른생활 사나이, 이 사람

예비군의 날, 모범예비군 선정 시흥시 예비군지역대 문도진 지역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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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기사입력 2012-05-06

▲ 시흥시 예비군지역대 문도진 대장     ©이정우


찬란한 오월이 시작되는 날, 아주 멋진 남자를 만났다. 기지개를 켜는 신록의 푸른 숨소리가 그의 사무실까지 점령을 해 버려 마치 숲속에 들어 있는 기분이 들었다. 사무실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푸른산은 편안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의 수채화로 그의 사무실에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있었다. 

매 년 사월 첫 번째 금요일은 예비군의 날이다. 국방부에서 예비군의 날 44주년을 맞아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하여, 시상도 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전국에 있는 4,000여명의 예비군지휘관 중에 엄중한 심사를 거쳐 뽑힌 40명의 모범예비군 중에 시흥시 예비군지역대 문도진 지역대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 모범예비군 시상식     ©문도진

모범예비군 40명은 부부동반으로 5박 6일 동안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천안함 및 해군 함정을 둘러보고, 청와대와 도라산전망대, 전쟁기념관을 견학하고, 모범예비군 증서 수여식을 한 다음, 제주 문화탐방을 마지막으로 초청행사 마쳤다.

문도진 지역대장은 76년에 군문에 입문을 했고, 임관 35년, 예비군지휘관으로 임용된 지 23년이 되었다. 평생을 철통같은 국방 수비와 지역 예비군을 위해 밤낮으로 노고가 많고, 한 눈으로 척 보기에도 바른생활 사나이라는 느낌이 전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범예비군 초청행사가 있기 하루 전날인 4월 3일은 국군의 방송 녹화가 있었다. KFN TV 국방포커스 311회 방송에 패널로 참석해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 발전 방안에 대한 대담주제를 다뤘다. 그는 대담에서 “예비군의 중요성, 특히 전투형 예비군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안보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 전투에 필요한 물자를 확보하고, 전술전기를 연마하며, 예비군감사를 포함한 모든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행적적인 마인드를 탈피하여 전투적인 사고를 견지하는 것”이라 말하는 등 방송이 나가는 오십여 분 동안 침착하면서도 매끄럽게 진행의 물결을 탔다.

▲ 국방포커스 녹화장면     © KFN TV

 
문도진 지역대장을 떠올리자면 오카리나가 먼저 떠오른다. 아주 오래전 우연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서슴없이 불어 주던 오카리나의 음률이 여전히 귓전을 맴돈다. 문학회 활동을 오래해서 시흥시의 문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이고, 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것은 줄다리기의 천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줄다리기의 달인이다.

▲ 제주문화탐방     ©문도진

2005년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고, 소래문학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시흥시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시집 [소리 가게]가 있다. 또한 섹소폰 동아리 [라르고]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흥시의 예비군 통솔을 오랫동안 맡아왔던 문도진 지역대장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 물었더니, 정년퇴임까지는 5년 남았는데 그 기간 동안 무사히 업무를 마치고, 계몽의식 관련 강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봉사활동을 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말한다. “시흥시의 바른생활 사나이”하면 바로 떠올려질 사람, 푸른 제복의 예비군지역대 문도진 지역대장의 모범예비군 선정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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