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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의 웃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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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박사 문희석
기사입력 2020-09-10

 

▲ 경희고려한의원장 한의학 박사 문희석     ©시흥장수신문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의미한다고 한다. 전 세계가 이 코로나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고 준 전시상황 아래에서 국가적인 통제를 받고 이를 이행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앞으로도 수년간 이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국가권력이 국민의 힘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정치 사회적 환경을 떠나서 개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마땅히 갈 데가 없다보니 골프장으로 몰려 부킹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개인 문화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거의 패닉상태에 이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탈출구가 막힌다면 자신은 고립된 섬과 같은 외로움에 빠져들 것이고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다면 미래가 보이지 않을 것이고 과거로부터 준비해온 새로운 개인과 사회적 기회를 놓쳐버렸다면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혹여나 코로나에 감염되어 병후증상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분들도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관계의 고립에 익숙해져야 한다. 춥고 배고프고 아플지도 모를 삶의 두려움을 진정시켜야 한다. 행여 불쑥 찾아오는 고독과 외로움을 이겨내야 한다. 좌절된 욕망 끝에 오는 공포를 떨쳐내야 한다. 곧 불안하고 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은 분노와 슬픔 그리고 두려움을 넘어야 한다. 조금만 더 인내하고 이를 악물고 시간을 지탱하고 넘어가자. 마지막 이제 구부능선 저 산 너머 고비를 넘어 간다면 당신의 죽음의식은 한줌거리도 안 되는 현실의 무게감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리라..... 그리고 웃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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