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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에 눈 먼 인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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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고 김주이
기사입력 2015-07-24

 

▲ 우창헌 '대화'     © 시흥시민뉴스

 

참지 못하는 것도 병이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 이는 대개 충동 조절 장애를 비유한 표현이었으나 최근에는 이기심을 참아내지 못하는 일부 현대인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현재 1000억 자산가 남편을 정신병원에 가둔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치료가 목적이 아닌 외적인 이유로 법을 악용해 멀쩡한 사람을 잡은 꼴이다. 그러나 이 사건 이외에도 이혼 소송, 재산 분쟁을 이유로 타인을 정신병원에 가둔 사례는 찾기 힘들지 않으며 이러한 사례들은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실제로 매년 정신병원 강제 입원 환자는 늘고 있으며 2013 정신보건통계현황에 따르면 정신보건시설에 있는 환자들 중 73.1%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되었다. 물론 치료를 목적으로 한 강제 입원 환자 역시 있을 수 있으나 외적인 이유로 강제 입원 신청이 늘어나는 이 시점에서 강제 입원 환자가 70%를 웃돌고 있다는 현황은 결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와 같은 우발적 범죄는 대검찰청 2014 범죄 분석 통계에 따르면 살인범죄 1047건 중 38.9%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일어나고 있다. 불만을 다루고 표출하는 방법은 스스로가 다루어야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불만 표출의 대상이 타인이 되는 것이 흔해지고 있다는 점은 현대에 와서 인간성이 퇴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성주 살충제 사이다 사건역시 마찬가지로 한 순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일어난 살인 사건이다. 성주의 한 마을에서 할머니들 사이에 있던 갈등의 결과가 살인이라는 내용과 노인 살인범죄가 증가하는 현실 상황은 세대를 넘어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이 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려라는 미덕이 사라지고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이기심으로 가득 찬 오늘 날의 모습이다. 인간성이 퇴화되고 있는 지금은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탐색하고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현 상황보다는 더 밝은 미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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