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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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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
기사입력 2018-11-09

▲     © 윤심


       

      시간에 밀려 뭉개지고 말았다. 푸루릉 푸루릉 흩어진다.

    그의 한숨과 탄성으로 안락했어. 그 안에 있는 나,를 좋아하고 그, 나를 싫어했다.

    빗줄기가 거세게, 바람이 사정없이 나무를 벌거벗기고 있어.

    정신을 잃은 말은 그것이 성장하는 중이라고 해. 뻔한 말이 무서워서 발꿈치 굳은살을

    조금 떼어 이불밑에 묻어두었지. 뜨거운 뒤꿈치는 성장통에 시달리고 결국은,

    창백한 굳은살이 나를 돌보지 않겠냐고, 속도는 말하지.

    좋아하는 이유를 타인의 마음에서 찾을 때도 있어, 피 한방울 흘리지 않는 고통,

    그것에 시치미를 뗀다. 아픈 것은 너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래, 그런 서툰 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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